우주청, 스페이스X와 '천리안위성 3호' 발사 계약 체결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위성 3호' 형상 [자료=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미국 스페이스X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인 '천리안위성 3호' 발사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3호는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발사해 적도 상공 동경 128.2도에서 15년간 국가재난·안전관리 고도화 임무를 수행한다.

2010년 6월 발사한 '천리안위성 1호'의 통신 임무를 승계한다.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홍수 등 수재해 감시 정보의 안정적 확보, 지상망 붕괴 지역의 긴급통신 지원도 맡는다. 통신 기술 테스트베드 제공과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주권 수호 활동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과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우주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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