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회복 예상보다 빠르다"… HBM 선점 경쟁도 치열

2024-08-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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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몬 베르톨라치 욜그룹 메모리 부문 수석 분석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는 급증하는 HBM 수요를 충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PC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의 크기로 인해 상당한 메모리·스토리지가 필요하므로 모바일 및 소비자 시장 부문에서 비트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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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초입 효과...2029년까지 성장 지속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올해 D램 매출이 경우 9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도 같은 기간 74% 증가한 6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 D램 시장은 1370억 달러, 낸드는 830억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수요에 힘입어 2029년까지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생성적 인공지능(AI)의 채택 증가로 데이터센터 내에서 고급 DDR5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AI 서버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SSD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HBM 기술은 AI 시스템에 필수가 되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에 최신칩을 독점 공급하면서 우위를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이날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8단 HBM3E를 공급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검증)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 수출 규제로 AI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도 자국 내에서 칩을 생산하고 있다. 욜그룹은 중국의 첫 번째 HBM2(2세대) 제품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현재 일부 고객이 평가하고 있으며 서버 처리 장치 개발에 내부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몬 베르톨라치 욜그룹 메모리 부문 수석 분석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는 급증하는 HBM 수요를 충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PC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의 크기로 인해 상당한 메모리·스토리지가 필요하므로 모바일 및 소비자 시장 부문에서 비트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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