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는 총 2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시범 공급해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부산도시공사가 도심 내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되는 주택은 보증금 50만원과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월임대료로 공급되며, 부산시는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이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비와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광역시 내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최저주거기준을 미달하는 주거환경에서 18세 미만의 아동과 함께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자이다. 신청은 8월 5일부터 신청자의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진다.
아동주거빈곤가구 매입임대주택 지원사업과 관련한 세부 기준과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주거안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