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글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스쿨'이 오는 8월 30일부터 인공지능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와 함께하는 AI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예비 창업가와 초기 스타트업,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부산시와 함께하는 AI 스타트업 스쿨’로, 강연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인 모니카 강, 구글 재직자, 그리고 AI 기반 신생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맡아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강연과 함께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7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시 공식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송출도 병행해, 인근 울산과 경남 등 타지역 예비 창업가와 창업 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교육 수료자에게는 내년도 부산시 일부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투자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초기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8월 3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의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구글코리아에 부산시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부산에서 시작한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이 올해는 인근 울산, 경남 등으로 확대 운영되고, 창업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 역량이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세계적 기업 및 대기업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론칭돼, 총 15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AI 스타트업 스쿨 역시 많은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