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미래 모빌리티 혁신 '맞손'

2024-08-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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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구현된다.

    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성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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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6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 모빌리티 혁신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수소·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구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대자동차와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을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수소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공항에 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 시설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미래 기술 전시·홍보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을 모든 곳에서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이 오갈 인천공항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기술혁신을 알리는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10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용 능력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3위 수준이다.

또 양사는 공항 경비·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현대차에서 개발하고 있는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성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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