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자사가 운영하는 영상·이미지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에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AI 기능들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스톡 플랫폼은 사용자가 가진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이다.
일반적으로 스톡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등록된 이미지와 영상들의 키워드를 매칭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키워드 간 맥락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각 키워드를 포함한 이미지·영상을 모두 보여줘 검색의 정교함이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영상을 찾기 위해 '장난감'과 '고양이'를 검색하면 검색 의도와 다른 '물고기 모양 장난감'과 '고양이 캐릭터 장난감' 등이 나올 수 있다.
반면 이번에 도입한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은 AI 기반 이미지 캡셔닝(Image Captioning) 과정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에 대한 설명(description)을 문장 형태로 추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와 같이 맥락을 포함한 문장 형태로 검색해도 정확한 결과물을 찾아 낼 수 있다. 한층 정교해진 검색 기능을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화질 개선 AI 도구 기능은 플랫폼에서 구매한 영상·이미지의 해상도를 높이고 왜곡 등을 제거한다. 이용자가 필요한 영상이 만약 질이 낮을 경우 이 기능을 통해 높일 수 있다는 게 포바이포의 설명이다. 이 기능을 위해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의 일부 기능을 활용했다.
키컷스톡을 총괄하는 최인호 부문장은 "다양한 AI 기능들을 적극 도입한 만큼 더 많은 제작자가 키컷스톡 플랫폼을 더 쉽고 편리하게 제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