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장마 이후 급격히 온도가 올라 지역에 폭염 주의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관리 및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52.1%)이 12~17시에 발생하였으며, 오전 11~12시에도 온열질환 발생이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 따라서 가장 더운 시간대(12시~17시)에는 농작업을 피하고, 수시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농작업 전에는 TV, 라디오 등을 통해 날씨와 관련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 착용과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작업해야 한다. 위급 시 응급대처를 위해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작업하는 것이 좋다.
만일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목, 겨드랑이 등에 차가운 물병 등으로 체온을 내려줘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최은희 자원육성과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라며, “농작업 시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하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신속하게 전파해 농업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농업인들이 폭염 속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