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프레시, 포도 등 450t 규모 과일 매입…수출 어려운 지방농가 돕는다

2024-08-05 13:4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쿠팡 로켓프레시가 수출이 어려운 국산 포도 등 햇과일 450t을 사들인다.

    오는 11일까지 '햇과일 대전' 행사를 열어 쿠팡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포도, 복숭아, 햇사과, 햇배 등 각종 제철 및 수출 품목 과일이 행사 대상이다.

  • 글자크기 설정
상주 중화농협 샤인머스캣 사진쿠팡
상주 중화농협 샤인머스캣. [사진=쿠팡]
쿠팡 로켓프레시가 수출이 어려운 국산 포도 등 햇과일 450t을 사들인다. 위기에 처한 지방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국내 과일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
 
쿠팡은 대표적인 수출 과일인 포도 28t을 포함, 450t 규모의 햇과일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햇과일 대전’ 행사를 열어 쿠팡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포도, 복숭아, 햇사과, 햇배 등 각종 제철 및 수출 품목 과일이 행사 대상이다. 샤인머스캣 600g을 9990원에, 캠벨 1kg을 1만1990원에, 거봉 600g을 92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금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햇과일인 초록사과 1.5kg은 8990원, 영천 아삭한 복숭아 1.8kg은 9990원, 후무사 자두 1kg은 5990원, 배 2kg은 1만93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샤인머스캣 등 포도류는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포도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포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4610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값싼 중국산 과일이 증가해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에 싼 가격에 풀리면서 한국산 포도의 수출이 위축된 상황이다. 전체 포도류 가운데 샤인머스캣 품종이 90%를 차지한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농가에서 힘들여 키운 과일이 좋은 작황에도 제값에 판매되지 못하는 상황을 막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맛 좋은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국내 농가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농가 고민을 덜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