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보령에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성대하게 열렸던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3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시체육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3종)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즐기자 해양제전! 함께하자 OK보령!’이라는 구호 아래, 대천·원산도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철인3종경기에서 마지막 주자(4시간 3분)가 1위 2시간 7분보다 약 2시간 늦게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해상체험 5종(△씨카약, SUP패들보드, 오션카누, 요트, 해양어드벤처)과 육상체험 9종(△쓱싹캐리커처, 오션타투, 포토스윗, 생크림풀바다그립톡, 해양야광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레저스포츠와 다채로운 바다공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개회식에는 초청가수 복지은, 이석훈, 하이키, 에일리, 이찬원 등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었고
폐회식에는 보령시의 대회기 반환 및 차기 개최지인 시흥시로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보령시장의 환송사와 육중완밴드의 미니 콘서트를 끝으로 4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동일 시장은“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령을 찾아오신 많은 분들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27회 보령머드축제를 흠뻑 즐겼다”라며“이번 제전을 통해 보령시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이번 대회의 성공개최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대회 관계자와 봉사자들이 있었고, 대회 성료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보령시민과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쳐준 선수단 모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