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애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앞서 임애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3-2로 판정승해 4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1(30-27 30-27 30-27 30-27 27-30)로 판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