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은메달을 획득한 박하준이 남자 50m 소총 3자세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하준은 31일(한국시간)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펼쳐진 남자 50m 소총 3자세 예선에서 최종 572점을 기록하며 4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소총 3자세는 슬사(무릎쏴), 복사(누워싸), 입사(서서쏴)를 연이어 사격하는 종목이다. 이날 박하준은 슬사 185점, 복사 196점, 입사 191점으로 총점 572점을 나타냈다.
한편 박하준은 지난 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금지현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