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예지의 과거 영상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의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는 조회수 20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김예지는 시종일관 차가운 표정으로 사격에 임했다. 당시 그는 4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는데도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김예지는 함께 출전한 양지인과 함께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상을 접한 해외 팬들은 김예지에 "영화 속 캐릭터 같다"고 칭찬했다.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의 영상을 올린 글에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댓글을 달았다.
국내 누리꾼은 물론 외신도 극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김예지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러 새로운 팬을 확보했고 '가장 멋진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예지는 내달 2일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에 출전해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