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25일(한국시간)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부문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686점으로 64명 중 1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랭킹 라운드에 임한 김제덕은 2위(682점), 이우석은 5위(681점)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김우진은 혼성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짝은 여자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692점)을 세운 임시현이다.
개인전 금메달이 없는 김우진은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다. 많은 관중이 들어와 함성이 클수록 좋다. 지금처럼만 쏜다면 남녀 모두 무난히 금메달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