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초광역권으로 나아가는 강원형 바이오 클러스터

2024-07-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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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방향 및 클러스터 발전전략 모색

'제18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몽골 총회' 참가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연구원에서 강원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발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심포지엄은 1부 개회식과, 2부 심포지엄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먼저, 개회식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도내 지원기관, 혁신기관 등 주요 내빈들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비전 선포를 진행했고, 이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진태 지사는 PPT로 강원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발전전략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의지를 비쳤다. 강원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에 “도내에서 창업을 시작해 상장까지 성공한 바이오 회사가 6개로 비수도권 지역 최다이며 춘천 바이오 매출은 3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소개했다.

덧붙여, “우리 도는 바이오 30년 역사의 뿌리 깊은 혁신기관을 보유, 도와 지자체, 바이오 유관 기관과 기업들을 모두 총동원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기업혁신파크, 글로벌혁신특구, 바이오특화단지로 강원 바이오 3종 세트가 마련되었고, 여기에 추가로 원주 디지털헬스, 강릉 천연물 바이오, 평창 그린바이오까지 +3이 더해져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게 된다”며 “앞으로는 강원에 안주하지 않고 초광역권으로 나아가 인천, 대전과 삼각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후 이어진 제2부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김주선 KIST강릉분원장이 강원 천연물바이오 활성화에 대해 강연한 후, 바로 이어 박상용 강원연구원 분권·통상팀장이 강원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다양한 바이오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강원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및 강화 방안과 도의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도에서는 심포지엄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에 반영, 산업 육성에 박차를 다할 계획이다.
◆ '제18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몽골 총회' 참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몽골 튜브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총회'에 참석해 “지역과 세계를 잇다(Bridging Global and Local)”라는 주제로 회원 지방정부 및 국제 관광기구를 대상으로 관광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EATOF 총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필리핀 세부주, 베트남 광닌성,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일본 돗토리현 등 11개 지방정부의 지사·성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그린데스티네이션 등 관련 기관과 각 지방정부의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및 총회 개최지인 몽골 튜브도, 도의회, 중앙정부(외교부, 문화체육관광유소년부) 국회의원, 에어로몽골리아 항공사, 언론매체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술 심포지엄, 양자회담, 지사·성장회의가 열리게 되며 상임위원회, 지역 간 관광활성화 위해 강원관광재단과 몽골관광협회 등과의  업무협약 등 관광업계간 비즈니스(B2B)상담과 정보교환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할 내용은 △PATA, 그린데스티네이션과의 글로벌 관광얼라이언스 사업추진 △관광미래 인재 EATOF FRIENDS 양성 △관광인력 양성(관광 고용 인큐베이터),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메가 이벤트 연계 공동 홍보 세일즈, 상호 관광활성화 △비자발급 요건완화, 관광위협 요인에 공동대처 등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원관광재단, 학계, 래몽래인(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미디어 제작사) 등 대표단이 참가하며 총회 전후, 현재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문화, 음식 등 K-콘텐츠의 적극적인 인바운드 홍보를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이토프)은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동의 정책목표와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단일 관광권 구축 등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2000년도에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간의 유일한 “관광협력체”로 올해 18회째를 맞아 실익증대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관광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관광교류협력 체계를 확립해 국제관광 트렌드와 정보 습득, 코로나 19 위기관리 공동대응, 미래 관광인재(대학생) 및 관광담당 공무원 경험축적과 시야확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23 세계산림엑스포 참가 및 문화공연단 파견 등 국제간 우의증진에 EATOF가 기여한 무형적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지방정부, 관광업계 등 민관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교류협력 사업의 내실화 등을 통해 EATOF가 국제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국제적 관광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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