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년 만에 일본으로 국화 수출 재개

2024-07-25 08:2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국화 '백선' 품종이 일본 명절인 오봉절을 맞아 2년 만에 수출길에 오른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고 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의 땀방울이 수출 재개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수출 재개는 창원시와 지역 농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로, 향후 국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설정

오봉절 맞아 '백선' 품종 일본 수출, 화훼산업 재도약 기대

 일본은 연간 20억의 국화를 소비하는 최대 소비국으로 오봉절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일본의 최대 명절로 양력 8월 15일 전후 4일간 치러지며 이 기간에 국화 물량이 집중된다사진창원시
일본은 연간 20억의 국화를 소비하는 최대 소비국으로 오봉절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일본의 최대 명절로 양력 8월 15일 전후 4일간 치러지며, 이 기간에 국화 물량이 집중된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국화 ‘백선’ 품종이 일본 명절인 오봉절을 맞아 2년 만에 수출길에 오른다.

일본은 연간 20억 본의 국화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 국화 소비국이다. 오봉절은 일본의 최대 명절로, 양력 8월 15일 전후 4일간 치러진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이 명절 동안, 일본에서는 조상에게 헌화하는 전통이 있어 국화 수요가 급증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국화 품종 ‘백선’은 스탠다드계 백색 대국으로, 하절기 재배 시 측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에 뛰어난 품종이다.

창원은 국내 최대 국화 생산지로서, 1976년부터 일본으로 국화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최초로 상업적 국화 재배를 시작한 지역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수입산 화훼의 급증과 일본 경기 침체 및 엔화 약세 등의 요인으로 국내 화훼산업은 크게 위축되면서, 국화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국화 수출 재개는 창원특례시와 지역 농가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수출은 다른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원시의 국화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창국화수출농단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4만 5천 본으로 많지는 않지만, 2년 만에 우리 지역 국화가 수출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소속 농가들의 고품질 국화 생산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다”라고 밝혔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고 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의 땀방울이 수출 재개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수출 재개는 창원시와 지역 농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로, 향후 국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농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품질 국화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국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훼류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연구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명한 소장은 “창원시는 뛰어난 품질의 화훼류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창원이 세계적인 화훼 수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화 수출 재개는 창원시와 지역 농가들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국내 화훼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창원시와 농가들이 협력해 고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