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9~10월 지역에서 열리는 2개 종류의 도 체육대회와 관련, 개·폐회식 연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진찬 부시장과 이용기 체육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용역이 진행되는 대회 행사는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9.27)과 폐회식(9.29),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성남·탄천 종합운동장 등 42곳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26개 종목에 선수단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열린다.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곳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농구, 당구, 역도 등 23개 종목에 선수단 4000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이 2개 대회의 개·폐회식 주제를 ‘새빛, 새꿈’으로 정한 상태다.
연출 기본 방향은 △4차산업에 부합하는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희망찬 미래를 여는 ‘새로운 성남’의 역동적인 미래 표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희망 성남 등이다.
용역을 맡은 ㈜상상이룸은 이를 전제로 오는 10월까지 개·폐회식 행사 전반을 기획한다.
빛으로 연결되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실현 가능한 스마트 연출기법, 인공지능(AI) 등 첨단기법을 활용해 개·폐회식 세부 행사를 구성하고 대회 의상, 소품, 영상물, 시스템 제작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각 대회 개·폐회식에 관람객이 일시적으로 몰릴 것을 대비한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해 안전시설(물)과 장치 등을 설치한다.
한편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2개 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열어 성남을 중심으로 경기도민이 화합하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