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지난해 방문객 68만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서울썸머비치는 올해 두 배 커진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해 쉬어가는 공간 '썸머피서존'으로 구성된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사물함, 탈의실과 건조시설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광화 워터파크는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조성된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한 슬라이드 2조와 40m 길이 대형 수영장이 들어선다. 썸머피서존은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설치된다. 이 공간은 하나은행과 협업했다.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 시 배부받은 입장 팔찌,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착용 시에는 입장할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슈즈만 착용할 수 있으며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또 유아·어린이 단체 입장객은 4명당 보호자 1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썸머피서존은 비치파라솔과 아트 그늘막, 셸터 휴게존으로 구성된다. 마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야자수 나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