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경제 스포] 2분기 '0%대' 성장률 우려…출생아 두 달 연속 증가세?

2024-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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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올해 2분기 경제 성적표가 이번 주 공개된다.

    다만 지난해 4월 출생아 수(1만8484명)가 1981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어 올해 4월 반등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월별 출생아 수는 1월(2만1442명) 이후 2만명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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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저효과·더딘 소비 회복…성적 못 미칠듯

4월 출생아 수 '반짝 증가'…혼인 증가 영향 관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이 올 2분기 한국 경제 성적표를 담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25일 발표한다. 24일에는 통계청이 '2024년 5월 인구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올해 2분기 경제 성적표가 이번 주 공개된다. 간신히 반등에 성공한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을지도 관심이다. 

21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을 발표한다. 1분기 GDP는 수출 호조와 건설 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1.3% 성장했다. 이에 따라 한은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려 잡았다.

2분기는 상황이 다르다. 전 분기 기저효과와 소비 부진 지속 등으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기관이 0%대 성장률을 예상하는 가운데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0.0%를 제시한 상태다. 

통계청은 24일 '2024년 5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늘었을지 주목된다.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명(2.8%) 증가했다. 2022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다만 지난해 4월 출생아 수(1만8484명)가 1981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어 올해 4월 반등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월별 출생아 수는 1월(2만1442명) 이후 2만명을 밑돌고 있다. 

23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이 공개된다. 실버타운으로 불리는 시니어 레지던스는 상업·의료·취미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시설이다. 가사·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 밖에 24일 '2024년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 25일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 25일 물가관계차관회의 등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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