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대학생들이 계절학기 강의를 함께 듣고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는 대학의 대표적인 국제교류프로그램이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와 인접한 국립부경대는 매년 1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국립부경대생 42명을 비롯해 그리스,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체코, 타이완 등 10개국 30개 대학에서 총 233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8월 14일 수료식까지 국립부경대의 각 학과와 부서들이 개설한 8개의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제관계의 이해’, ‘글로벌문화Ⅰ·Ⅱ’, ‘한국문화읽기’ 등 과목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부산 곳곳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국제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현재 학사, 석사, 박사과정 및 교환학생, 어학연수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1678명에 이르며, 이는 71개국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문화와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국립부경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계절학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경국제계절학기는 국내외 학생들이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