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 지난 17일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가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원두 산지 직거래 시스템과 바리스타 중심 커피 전문점 운영 방식을 정립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백화점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마련됐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타일, 목재가 어우러진 모던한 매장 디자인은 한옥으로 디자인된 서촌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보다 높은 품질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서부 지역의 매니저인 에블린 바리스타가 방한해 한국 바리스타들을 직접 교육했다. 또 미국 현지 가이드를 동일하게 적용해 미국 본토와 동일한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매 시즌 한정판 원두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시즌에는 ‘써머 솔스티스 블렌드’를 새롭게 소개한다. 여름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담은 시즌 원두로 과일 향과 함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음료 구매 시 ‘인텔리젠시아 오트라떼 RTD(Ready To Drink)’를 증정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커지는 국내 커피 시장과 높아진 고객의 커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텔리젠시아 커피바를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를 도입해 특별한 경험과 고객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