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이 자사 번역서비스에 차세대 언어모델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딥엘의 차세대 언어모델은 번역과 글쓰기 교정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도의 초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LLM 출시는 기업용 언어 AI 기술 분야의 중대한 발전을 상징함과 동시에 번역 품질과 성능에 대한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엡은 자체 조사 결과 신규 솔루션이 AI 번역 품질에 대한 기준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언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딥엘 솔루션 번역 결과를 구글 번역 대비 1.3배, 챗GPT-4 대비 1.7배,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2.3배 이상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딥엘의 기업용 LLM 기반 언어 AI 솔루션 여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딥엘은 연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써 번역·작문의 품질, 효율성, 적용 범위 측면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로 사업을 보다 쉽게 확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