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18일 출시…고 수수료에 대형사는 아직

보험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대형 손해보험사는 빠진 채 우선 출시하게 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8일 네이버는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엔 메리츠·한화·하나·캐롯·롯데·NH농협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가 참여한다. 대형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제외됐다.
 

대형 손보사의 경우 플랫폼 수수료율에 대해 네이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빠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앞서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세부 방안을 발표하며 해외여행자보험 등 단기보험에 대해 수수료 수준을 대면 모집 수수료 대비 33% 이내로 제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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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형 손보사들은 한도 규제 범위에서 최고 수수료율인 33%가량을 제시했지만, 네이버는 수수료율이 낮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제시한 건 매출액(보험료)의 9% 수준이다. 하지만 대형사는 모집수수료의 33%가 매출액의 5~7%에 그친다.
 
현재 대형 손보사와 네이버 측은 계속 수수료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추후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입점할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 측은 수수료율은 대면채널 33% 이내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선에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