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8개 시·군 호우특보…파주 시간당 100㎜

2024-07-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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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 8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수도권에는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파주시 군내·진서면과 연천군 백학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수도권에도 올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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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도권 긴급재난문자 발송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주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 8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수도권에는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은 오전 4시 24분부터 오전 7시 45분까지 경기 북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10차례 발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일대는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시간당 100.9㎜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파주시 군내·진서면과 연천군 백학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수도권에도 올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보내는 재난문자다.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에 발송된다.

현재 파주, 연천, 포천, 양주, 동두천 등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남양주·양주·가평 등 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 북부에 30∼7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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