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무역산업부 산하 투자위원회(BOI)는 전략적투자우선계획(SIPP)에 따른 농업분야 세제우대 적용이 투자액 기준으로 누계 95억 9000만 페소(약 265억 4500만 엔) 규모에 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략적투자우선계획의 산업구분 ‘티어 2’는 농업부가 인정한 식량안보 관련 사업이 세제우대 조치를 적용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세제우대 조치가 적용된 투자사업에는 복합기업 메트로 퍼시픽 인베스트먼츠(MPIC)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낙농(메트로 마닐라 근교 라구나주)과 야채재배(불라칸주), 그리고 SL 애그리컬처(SLAC)의 하이브리드 쌀 생산(루손섬 북부 칼링가주) 등이 있다.
투자위원회는 올 2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133억 8000만 페소에 달하는 6개 사업을 승인했다. 산업별로는 농업이 60억 5000만 페소로 가장 많으며, 운수・창고가 39억 5000만 페소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