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은 14일 0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2집 '뮤즈'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카세트 플레이어를 주요 콘셉트로 한 이번 영상을 통해 앨범 전곡의 멜로디를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곡에 따라 형형색색 변하는 그래픽은 각 트랙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뮤즈'는 인트로 '리버스(Rebirth)'로 포문을 연다. R&B와 가스펠을 기반으로 한 퓨전 장르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어 '인터루드: 쇼타임(Interlude : Showtime)'은 3번 트랙과 연결되는 연주곡.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 사운드가 리스너들의 흥을 돋운다. 세 번째 트랙은 지난달 28일 선공개된 '스메랄도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미디엄 템포의 R&B곡 '슬로우 댄스(Slow Dance)', '비 마인(Be Mine)'은 아프로비트(Afro-beat) 장르 곡이다. 앞선 수록곡들이 풋풋한 분위기를 풍겼다면 이 곡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매혹적인 리듬이 특징이다.
타이틀곡인 '후(Who)'는 섹시하고 당돌한 비트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순애보적 메시지를 담는다. 멜로디와 함께 공개된 '후 이즈 마이 하트 웨이팅 포(Who is my heart waiting for?, 나의 마음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가사는 곡의 시작점이 되는 질문과 같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작년 12월 발표된 솔로 싱글이자 신보의 마지막 트랙인 팬송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로 마무리된다.
한편 지민 솔로 2집 '뮤즈'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사랑'을 주제로 한다. 트랙을 순서대로 들으면 사랑에 빠진 벅참과 두근거림 그리고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 전곡과 타이틀곡 '후'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