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산업현장의 무한 갈등을 촉발할 위헌적 입법"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경제 망치는 무책임한 당론 입법을 지양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지만 180석 집권여당 시절에도 추진하지 않던 법안을 밀어붙이는 저의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건수를 늘리기 위해 막무가내로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곡관리법과 헬리콥터 돈 뿌리기 식 가짜 민생 지원금법 등도 이달 안 강행 처리를 공언하고 있다"며 "만약 올림픽 종목에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뻔뻔하게 말 바꾸기 종목이 있다면 민주당은 당연히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