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은 김건희 여사가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7년 대선에 후보로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9일 오후 TV조선이 주최한 제1차 당대표 후보 토론 중 정치 현안 O·X 퀴즈 중에 '김 여사가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에 동그라미(O) 표지판을 들었다.
한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심판을 받은 것은 민심에 부응하지 못한 게 뭉쳐져서다"라며 "그중 하나가 이 사안인데, 제가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국민은 우리가 뽑은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드는 것을 너무나 싫어하신다"며 "국민에게 이기려 하면 안 된다. 그게 잘한 것이든 잘못한 것이든 지금이 우리가 겸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 여사 문제가 당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며 "대선 과정에서도 허위 학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충분히 사과할 의향이 있었는데, 만약 사과를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김 여사의 사과가 아마 총선 당시 출마한 후보 모두가 간절히 원했던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라며 "그래서 1월에 있었던 문자 이야기 나오니까 모두들 허탈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엔 타이밍 있는데, 그때 한 말씀 있었다면 정말 많이 이기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2027년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다'라는 질문엔 4명 모두 가위(X)를 표지판을 들었다.
가장 먼저 답변한 원 후보는 "제가 2년 전 대장동 사건으로 이 전 대표 대통령 당선을 저지한 사람"이라며 "그때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대북 불법 송금 사건까지 제가 전부 폭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게 늦어졌지만 수사와 재판으로 나타났다"며 "저는 이 전 대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해온 일을 잘 안다. 이 전 대표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 전 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의 비리 혐의자"라며 "7개 사건 11개 혐의가 있는데, 위증교사 의혹과 선거법 위반은 1심 판결이 나오고 나서 2027년 3월 전에는 반드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읽힌다.
나 후보는 "사법 절차 진행도 있을 수 있는데, 제가 끌어내리기 전문"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끌어 내린 것처럼 이 전 대표를 확실히 끌어내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이 전 대표 제명결의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며 "제명 절차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대한민국은 클래스가 있는 나라"라며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늦어도 목표로 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라던가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상식적인 분들께서 많이 이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9일 오후 TV조선이 주최한 제1차 당대표 후보 토론 중 정치 현안 O·X 퀴즈 중에 '김 여사가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에 동그라미(O) 표지판을 들었다.
한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심판을 받은 것은 민심에 부응하지 못한 게 뭉쳐져서다"라며 "그중 하나가 이 사안인데, 제가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국민은 우리가 뽑은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드는 것을 너무나 싫어하신다"며 "국민에게 이기려 하면 안 된다. 그게 잘한 것이든 잘못한 것이든 지금이 우리가 겸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김 여사의 사과가 아마 총선 당시 출마한 후보 모두가 간절히 원했던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라며 "그래서 1월에 있었던 문자 이야기 나오니까 모두들 허탈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엔 타이밍 있는데, 그때 한 말씀 있었다면 정말 많이 이기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2027년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다'라는 질문엔 4명 모두 가위(X)를 표지판을 들었다.
가장 먼저 답변한 원 후보는 "제가 2년 전 대장동 사건으로 이 전 대표 대통령 당선을 저지한 사람"이라며 "그때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대북 불법 송금 사건까지 제가 전부 폭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게 늦어졌지만 수사와 재판으로 나타났다"며 "저는 이 전 대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해온 일을 잘 안다. 이 전 대표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 전 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의 비리 혐의자"라며 "7개 사건 11개 혐의가 있는데, 위증교사 의혹과 선거법 위반은 1심 판결이 나오고 나서 2027년 3월 전에는 반드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읽힌다.
나 후보는 "사법 절차 진행도 있을 수 있는데, 제가 끌어내리기 전문"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끌어 내린 것처럼 이 전 대표를 확실히 끌어내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이 전 대표 제명결의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며 "제명 절차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대한민국은 클래스가 있는 나라"라며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늦어도 목표로 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라던가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상식적인 분들께서 많이 이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