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름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교실은 '여름방학과 스포츠'를 주제로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과학교육관에서 17개 프로그램 34개반을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파리올림픽 등에 맞춰 과학 기초뿐 아니라 생활 속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탐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선보인다. 수강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이며, 정원은 총 680명이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생 멘토와 함께 생물 진화와 생존 방식, 유전자(DNA) 염기서열 등을 배운다. AI를 적용한 최신 생명과학 연구와 미래 사회에 생성형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과학교실은 이달 10일 오전 10시, 과학캠프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평소 학교 밖 과학체험 활동이 부족했을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배우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력을 높여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