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0.5%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소폭 하락했고, 3개월째 3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65.3%로 직전 조사보다 1.3%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4.2%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2.2%p, 부산·울산·경남에서 2.1%p 지지도가 올랐고, 인천·경기(3.5%p), 대구·경북(3.3%p)에서는 하락했다.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8.2%, 국민의힘 36.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고, 민주당은 4.1%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0.9%, 개혁신당은 3.8%, 새로운미래는 1.8%, 진보당은 1.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3.1%와 2.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