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은 2일 지난달 신경호 교육감과 출입기자단 간의 정례 차담회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 결과에 대한 대화중에 향후 학생 선수 지원을 위한 학교 운동부 계열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 교육감은 “춘천에 위치한 강원체육중·고등학교에 빙상부를 부활시키겠다”면서 “춘천, 원주, 철원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어디에 유치되더라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은 해당 내용 중 “도 교육청은 강원체육중·고교가 자리한 춘천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빙상부 재창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는 내용은 교육감과 교육청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내용에 언급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빙상장이 춘천에 지어지더라도 4∼5년가량 걸릴 것”이라는 교육감의 발언도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지역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염두에 둔 것이 전혀 아니라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특정 지역을 지지하거나 특정 지역 유치를 전제로 정책을 추진하는 일이 절대 없으며, 도내 어느 지역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