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자전거 ‘따릉이’ 이용 혜택이 커지면서 친환경 교통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는 지난 6월 현재 2억건에 육박했으며 이달 말이면 2억건을 넘어선다.
시는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하면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저탄소 녹색 소비를 직접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따릉이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 1년권을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지하철 등을 타고 따릉이를 30분 내 환승하면 1회 100마일리지, 하루 최대 200마일리지, 연간 최대 1만50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1년권 이용자는 티머니와 후불 교통카드를 ‘따릉이 앱’에 등록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30분 내 환승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한 '따릉이 시민참여 재배치'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따릉이 과다 거치 대여소에서 대여하거나 과소 거치 대여소에 반납하면 티머니 GO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재배치 마일리지는 1회 100마일리지, 하루 최대 200마일리지,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티머니 GO에서 이용하거나 편의점 등 제휴처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면 1년간 따릉이 일일권 30%, 정기권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후동행카드에 3000원만 추가하면 따릉이를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