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붕어섬 생태공원에 여름철 관광객을 위한 여름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평년보다 일찌감치 6월에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한 것이다.
생태공원에는 임파첸스와 페튜니아와 같은 대표적인 여름꽃과 더불어 체리세이지, 부겐빌레아, 숙근버베나 등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있는 꽃들이 봉우리를 피우고 있다.
또한 수국들이 꽃망울을 하나둘씩 터뜨리고, 앞으로 여름이 더해갈수록 가우라와 배롱나무도 앞다투어 꽃을 피울 예정이다.
여기에 초화류 식재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그늘을 위한 수목을 추가 식재했다.
이에 앞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봄철에 옥정호 순환도로변의 벚꽃과 함께 튤립과 수선화, 꽃잔디, 철쭉들이 장관을 이루며, 5월에는 작약꽃과 양귀비의 개화 절정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실제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5월말 기준, 2023년 14만명에서 2024년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군은 붕어섬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편의시설 보완과 경관 조성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놀이시설 보강과 체험활동을 위한 숲속교실 조성도 추진 중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명실공히 전북특별자치도 보물관광지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사계절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관은 물론 안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