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식품기업과 연계해 유통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약의 내용으로는 △장수군에 조성되는 수직농장 입주 청년농 선발 및 교육 △청년농 대상 재배기술 전수 및 운영 노하우 협력 등의 수직농장 운영 지원 △수직농장에서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구매 지원 등이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형 스마트팜은 지난해 도가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동부권 6개 시·군 중 장수군이 선정됐다.
수직형 스마트팜은 건물 형태의 밀폐 환경에서 인공광원·환경제어시스템 등을 활용해 작물생육을 최적제어하는 다단재배 형태의 스마트팜으로, 지난해 한국의 수직농장 기술과 플랜트가 중동에 2억8300만 달러(한화 3942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나타내며 신성장 수출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에서는 올해 3월에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 발표로 수직형 스마트팜과 관련된 제도개선과 확산을 위한 재정지원을 예고한 상태로, 지난해부터 식품기업과의 연계한 수직형 스마트팜 운영모델을 준비한 도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에서 유례없는 스마트농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전북자치도가 스마트팜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의 꿈을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