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는 역시 민주당 소속인 이명연 의원(전주10)과 김희수 의원(전주6)이 선출됐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문 당선인은 2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1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에서 총 40표 중 3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문 당선인은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자리에 앉은 만큼 전북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특별자치도의회가 성공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과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위해 의회 내부적으로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대외적으로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전주시의회 7·8·9·10대 의원과 9대 의장을 지냈으며, 11대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12대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 당선인은 “도민과의 소통은 물론 의회 내부, 의회와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며 “의원 간에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면서 배려하는 상생의 의회를 만들고, 도민과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조율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제11대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냈으며, 12대 도의회 특별자치도특위위원장과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의장 및 부의장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한편, 도의회는 27일에는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며, 28일에는 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