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은 26일 “유통 신기술 개발 및 경영 혁신을 통해 현재 유통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소비자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통시장 위기는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중국 플랫폼) 등장 이전인 2014년부터 시작됐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변화 없이 시장을 유지하려고만 했던 것이 유통시장 위기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국내 유통산업 근간이 되는 도소매업 경기 불황을 방치한 것이 국내 유통시장의 C-커머스 대응력을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시장은 지난 30년간 시장 규모가 200배 이상 커졌지만 동대문시장 기반 도소매 상가는 시장 공실률이 최대 70%에 이르며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이는 중국이 저가 공세 속에서 우리 경쟁력을 상실하게 했고, 혁신의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 역시 해외 진출 시 글로벌 플랫폼에 의존할 수 없어 그들의 국내 진출을 무조건 막을 수 없다”며 “결국 이런 상황에 대응할 유통 산업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운영 혁신과 전략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소비자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통시장 위기는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중국 플랫폼) 등장 이전인 2014년부터 시작됐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변화 없이 시장을 유지하려고만 했던 것이 유통시장 위기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국내 유통산업 근간이 되는 도소매업 경기 불황을 방치한 것이 국내 유통시장의 C-커머스 대응력을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시장은 지난 30년간 시장 규모가 200배 이상 커졌지만 동대문시장 기반 도소매 상가는 시장 공실률이 최대 70%에 이르며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이는 중국이 저가 공세 속에서 우리 경쟁력을 상실하게 했고, 혁신의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 역시 해외 진출 시 글로벌 플랫폼에 의존할 수 없어 그들의 국내 진출을 무조건 막을 수 없다”며 “결국 이런 상황에 대응할 유통 산업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운영 혁신과 전략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