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북구 침산공업지역’을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구광역시의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 2차년도 사업이 예산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된다고 25일 전했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80억원 규모로 2023년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공동활용 스마트제조플랫폼 구축,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 개발지원사업, 친환경 공동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2023년에는 3D 프린터, 5축 가공기 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2차년도에는 적층 제조 장비, 3차원 형상 획득 장비 등 수요가 많은 5종 6대의 로봇부품 제작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비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전문인력이 맡아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 개발지원사업’은 앵커 기업과 로봇SI기업들이 침산 기업과 협력 기반을 구축해 산업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3년 총 11건의 프로젝트를 완수하여 침산기업의 로봇부품생산 역량을 강화했으며 2차년도 사업에서도 9건(최대 1억원)의 프로젝트와 기술지도·컨설팅이 참여기업모집 공고를 통해 시행된다.
아울러, 2차년도 사업에는 침산공업지역의 기구축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지원’(3.6억원)과 연구개발된 성과물 및 기업 홍보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1억원)사업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2024년 지원사업 및 사업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1층 글로벌홀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철저한 시행을 통해 침산공업지역의 첨단기술 기반 제조 스마트화와 더불어 로봇 주변부품 생산기지로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