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은 17일부터 '2024 화랑훈련'을 전개하며, 지역 내 지자체, 경찰, 해양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침투, 대테러, 해안경계작전에 대한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훈련에는 여단 작전지역인 강릉, 동해, 삼척시의 지자체, 경찰, 해양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통합방위작전 전력이 참가하며, 상호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침투, 대테러, 해안경계작전 간 통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과 18일에는 대침투 및 대테러 훈련으로, 적 해상침투와 강릉역 폭발물 의심물체 식별, 국가중요시설 미상폭발 등의 상황 등을 가정해 통합대응절차를 통한 현장 상황조치 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한, 19일과 20일에는 전시전환 및 전면전 훈련으로, 작전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동시다발적 폭발과 화재, 사이버 공격, 공해상 핵 폭발 등의 상황을 가정해 민방공 경보전파와 대피훈련, 핵 및 화생방 피해상황 발생 시 사후관리 능력 등 유관기관과 통합된 상황조치능력을 집중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여단은 작전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폭발과 화재로 인원 및 시설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기동타격대, 경계용 드론 등을 신속히 현장으로 투입했다.
또한,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는 국가중요시설 인원 및 시설 피해 발생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운용하고 동해시청 사회재난팀, 동해소방서 대응전력팀 및 해경 대테러팀 등 통합방위전력도 신속히 출동하여 군과 현장지휘소를 구성해 화재진압과 사상자 후송 등 통합피해복구와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23경비여단장 임상진 준장은 “점차 고도화되어가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통합방위작전 태세 확립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여단의 작전지역은 과거부터 적의 해상침투가 잦았던 곳이자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평상시부터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써 최적화된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를 확립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