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ILO, 미얀마 아동노동 근절 호소

2024-06-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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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LO 홈페이지
사진=ILO 홈페이지


국제노동기구(ILO)는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인 12일, 미얀마의 아동노동 근절을 모든 관계자에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ILO는 인구 40%가 가난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기준인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미얀마에 대해, 치안정세가 악화됐으며, 2월의 징병제 시행으로 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국내 피난민이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 3분의 1은 아동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의 특정 주에서 ILO가 실시한 아동노동에 관한 조사 결과, 징병을 피하는 수단으로 부모가 아동에게 노동을 시키는 등 아동노동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미얀마가 아니더라도 분쟁의 영향을 받는 나라는 아동노동의 발생 비율이 평균보다 77%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ILO 미얀마 연락관은 “미얀마의 정세악화와 분쟁격화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은 어떠한 형태로도 분쟁의 희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ILO는 앞으로도 미얀마의 아동노동 문제를 계속 감시한다는 방침이며, 최대 도시 양곤 지역 및 중부 에야와디 지역, 북동부 샨주, 동부 몬주의 의식향상 및 기능・생활지원을 통해 아동노동 근절을 위해 노력해 줄 파트너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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