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 외 5명, 부당한 권력… 첫 의장 연임 성토

2024-06-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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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17일, 김대현, 박우근, 황순자, 윤권근, 박창석, 이성오 의원이 모여 대구시의회에서 전례 없던 의장 연임이라는 부당한 권력의 집중이 일어나고 있다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같은 연임이 허용된다면 2년간 주어진 공적인 의장 권한을 자신의 사적인 연임을 위해 부당하게 남용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며, 민주주의의 대전제인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몰각시키는 것이다.

    의장을 연임하지 않던 원칙을 깨는 것은 결과적으로 의회 가치를 소멸시키는 결과라며, 지난 2년간 우리 의회는 집행부를 대구시를 적절하게 잘 감시‧견제했다고 의회의 본분을 다했다고 자평할 수 없으며, 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 노릇을 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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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장, 26명 의원이 추대 권유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17일 대구시의회에서 전례 없던 의장 연임이라는 부당한 권력의 집중이 일어나고 있다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17일, 대구시의회에서 전례 없던 의장 연임이라는 부당한 권력의 집중이 일어나고 있다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17일, 김대현, 박우근, 황순자, 윤권근, 박창석, 이성오 의원이 모여 대구시의회에서 전례 없던 의장 연임이라는 부당한 권력의 집중이 일어나고 있다고 간담회를 열었다.
 
김대현 의원은 “지방 자치가 시작된 1991년 이래 대구시의회에서는 단 한 번도 없었던 연임금지의 불문율을 깨고, 현재의 의장을 26명이 추대하자고 했다”라는 것이다.
 
또한 “집행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의장이라도 집중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라며 “부패한 권력의 폐해는 오롯이 시민에게 전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임이 허용된다면 2년간 주어진 공적인 의장 권한을 자신의 사적인 연임을 위해 부당하게 남용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며, 민주주의의 대전제인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몰각시키는 것이다.
 
의장을 연임하지 않던 원칙을 깨는 것은 결과적으로 의회 가치를 소멸시키는 결과라며, 지난 2년간 우리 의회는 집행부를 대구시를 적절하게 잘 감시‧견제했다고 의회의 본분을 다했다고 자평할 수 없으며, 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 노릇을 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은 “의회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의원들간 반목과 갈등으로 의회는 그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아, 반드시 훗날 엄중한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의장과 25명의 의원은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의 횟집에서 모여 추대형식의 의장 권유를 부탁한다며, 이 자리에서는 제1부의장과 2부의장의 거론과 6명의 위원장이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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