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과 보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매뉴얼로,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게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또 근로자 정기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영상을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랫폼인 'H-안전지갑'에 업로드했다.
무더운 환경 속 작업자들이 원활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휴게공간에는 깨끗한 물과 제빙기 등의 비품을 비치하고, 적정 온도(18~28℃)와 습도(50~55%)를 유지할 계획이다. 각 현장별로 수박 화채, 이온음료, 쿨토시, 빙과류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폭염에 지친 근로자의 노고도 덜어줄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이온음료 제조사인 ㈜링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업자들의 건강은 물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와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