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자크뮈스 'LA CASA' 컬렉션 런웨이에 모델로 올랐다.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톱모델 신현지와의 만남도 화제가 됐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는 '자크뮈스'의 'LA CASA' 크루즈 컬렉션 쇼가 열렸다. 쇼가 열리기 직전 오렌지 수건을 두른 제니의 이미지를 공개했던 자크뮈스는 런웨이 피날레 모델로 제니를 세워 화제를 모았다.
쇼 중간에는 평소 제니와 친분이 두텁기로 알려진 톱모델 신현지가 그를 스쳐 지나갔다. 이때 신현지는 제니와 눈빛을 주고받고 그의 손을 친근하게 살짝 잡기도 했다.
런웨이의 마지막을 장식한 제니는 달려오는 디자이너 자크뮈스와 진하게 포옹한 뒤 미소를 지었다.
누리꾼들은 "제니와 그의 친한 친구의 캣워크", "제니 모델 데뷔를 축하한다", "판타지 영화 같다"거나 "굴욕 없이 완벽"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니는 2022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자크뮈스 컬렉션에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일상복이나 화보를 통해 자크뮈스 의상을 입으며 디자이너와 우정을 자랑했다. 이번에는 단순 컬렉션 참석이 아니라 직접 모델로 데뷔한 것이다.
제니는 지난 4월 26일 발매된 가수 지코의 신곡 'SPOT!'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