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0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한아세안 서비스테크 사절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에듀테크, 전자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서비스테크 분야 국내기업 30개사가 참가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 바이어 80개사와 일대일 전시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10일 오전에 개최된 한아세안 서비스테크 포럼에서는 태국 주요 산업의 발전 동향과 로드맵을 주제로 국내기업의 아세안 시장진출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11일에는 한-아세안 에듀테크 세미나를 개최해 태국의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에듀테크 분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 에듀테크 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했다.
한편 태국은 '태국 4.0' 정책을 통해 사회경제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전자, 의료, 관광 등 12대 미래산업을 선정해 각 산업의 스마트화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향후 태국은 한국 서비스테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선장본부장은 "코트라는 한국의 ICT와 디지털 융합 기술 강점을 활용해 우리 서비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