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레우 고문은 7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울릉군지 심해탐사 유망성 평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곽원준 석유공사 수석위원은 "꺼져가는 국내 석유탐사의 불씨를 살리고자 2022년 10월 국내 대륙붕 중장기 탐사 계획을 수립했고 탐사가 덜 진행된 심해지역의 석유 부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울릉군지 종합평가 계획을 만들고 심해평가 전문가를 수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 경쟁 입찰을 통해 심해 평가의 전문성을 가진 액트지오사를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평가를 수행해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른 특징은 대륙 사면이 진흙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며 "덮개암이라고 불리는 진흙이 석유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 (동해의) 분지를 살펴보니 덮개암과 저류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부연했다.
액트지오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석유공사의 입찰에 참여해 낙찰을 받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자료 분석 결과 7개의 유망구조 내에서 35억 배럴에서 140억 배럴에 해당하는 매장량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매우 높다"며 "저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주는 모든 요소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큰 매장량이 가이아나의 리자에서 발견이 됐다"며 "리자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는데 리자에서는 회수 가능한 석유의 양이 약 40억 배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공률 20%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주소지가 아브레우 고문의 자택이 맞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변했다. 그는 "액트지오는 컨설팅 업체로서 컨설턴트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며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석유 관련 회사들은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어 "회사 외부에 좋은 인재들이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저희 팀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그런 게 존재하니까 거대 에너지 기업이
기대를 갖고 몇십년을 탐사했겠지.
그러므로 그건 현재로선 중요한 게 아니다.
제일 중요한 건
수십년을 투자한 기존 거대기업이 철수하고 돌아갈 정도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을
연매출 3천만원 수준의 1인 기업이
기존의 판단을 완전히 뒤집는 결론을 냈다는 것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새로운 탐사나 추가 자료가 아니라
기존업체가 남긴 자료를 재분석한 것 만으로 그런 결론을 냈다는 것이다.
그럼 수십년 투자한 기존 업체는 바보였단 소린데 이게 말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