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공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운영을 위해 2023년 민간중심 체류형 관광 육성 체계를 수립하고, 작년에 이어 2년 차 공모전을 개최해,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관광을 체험하는 체류형 상품을 지속 발굴·육성한다.
올해는 총 4개의 상품이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1148명이 다녀간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 잠시섬, 신규 선정된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상품을 통해 관광객 15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살아보기 분야에서 신규로 선정된 인더로컬 협동조합의‘개항장 오디너리 타운’상품은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상우재’와 독채숙소‘보는 하우스’에서 머물며 개항장의 로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시즌1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개항장‘하버파크 호텔’은 물론,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과‘영종도 에어스카이 호텔 인천’등과 제휴해 원도심과 송도, 영종도에 걸친 상품을 구성했으며 25900원에 인천의 대표 면 요리를 4그릇 먹을 수 있는‘인천 누들패스’제공으로 원도심 워케이션 이용객의 미식관광을 책임진다.
오션뷰 워케이션이 가능한 ㈜스트리밍하우스의 상품‘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는 영종도‘네스트호텔’숙박과 무의도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협업해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한 상품으로, 갯벌체험과 소라화분만들기 등 어촌마을 특화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을 동반한 워케이션 이용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살아보기 상품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청풍의 강화도‘잠시섬’상품은 재방문객이 많은 인기 상품으로,‘나만의 섬살이’유형과 미션을 고르고, 섬 요가와 스윙댄스 등 로컬체험도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맞춤형 강화도 로컬 라이프 체험 가능하다. 상품의 자세한 정보와 예약 문의는 업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체류일정 등을 상담해 예약이 가능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인천 체류형관광 상품은 당일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 등으로 2~3박 이상 길게 머물며 =로컬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들로 출시됐다." 며 "인천에서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 생활인구 증대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6월 및 10월 개최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지난 3년(2021~2023) 연속 국가유산청‘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 및‘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또한, 국가유산청의‘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대표사업’으로도 선정되어 2025년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를 신규로 선보이고,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여행자센터(Tourist Center)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야행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기후문해력을 익히는 플로깅(환경정화 활동), 에코프렌즈(대중교통 이용), 에코스테이션(재활용품 활용 작품활동)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야행 행사장에 도착하고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에코프렌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인천e지 앱(인천 관광 앱) 스탬프투어,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아트플리마켓, △야간불빛조형물 등 8야(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올해 9년차인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지역의 핵심관광자원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전달 뿐만이 아니라, 주민참여 기반의 지역상생형 축제로 지속성장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