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 중소기업 '오픈런 아카데미'이 출신 학생인 문채영(22), 김자민(25), 유지호(25), 강바다(26), 한은율(23), 이주영(22), 권재윤(25)의 작품이 세계적인 뉴욕 광고 대회 '앤디 어워드(Andy Awards)'에서 금상을 3개나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앤디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국 대학생의 작품은 'Patagonia Kills Patagonia', 'Pieces of Memories from the North', 'Have A Boring Night' 각 3개 작품이다.
Patagonia Kills Patagonia는 환경 보호 의류 기업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를 겨냥했다. 본 아이디어는 특정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미테이션 의류를 판매하는 사이트를 연결해 이미테이션 경고 문구를 전달한다. 추가로 이미테이션 의류 판매 사이트를 신고하거나 본인이 소유한 의류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Pieces of Memories from the North는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고향 집을 재현한 맞춤형 레고 에디션 상품 제안이 담겼다.
Have A Boring Night는 점점 증가하는 미국 모텔 범죄에 대한 캠페인 영상으로, 모텔이 제공하는 편안한 분위기와 모텔 범죄의 위험한 분위기를 대비적으로 연출했다.
심사위원진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 "광고 현직자 수준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며 "프로페셔널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총평을 남겼다.
앤디 어워드는 글로벌 광고/마케팅 에이전시의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구성된 심사위원 7인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상작품의 수준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광고계 종사자들은 앤디 어워드를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대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예고편이라 칭할 정도다.
한편 올해 앤디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대학생 문채영, 김자민, 유지호, 강바다, 한은율, 이주영, 권재윤은 모두 국내 교육 전문 중소기업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다.
하성권 오픈런 아카데미 대표는 "글로벌 유명 광고제에서 오픈런 아카데미 출신 학생들이 수상해 아주 기쁘다"면서 "오픈런 아카데미는 비대면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국 글로벌 기업 현직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도제식 쌍방향 교육으로 광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당사가 제공하는 교육으로 교육 여건이 불리한 지역 대학생들이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했다는 소식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픈런 아카데미는 광고 교육 분야의 수많은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모션그래픽, UX/UI 디자인 등의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확대해 종합 크리에이티브 포트폴리오 스쿨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런 아카데미는 현 미국 Ogilvy 크리에이티브 디텍터 겸 뉴욕 School of Visual Arts 전 겸임교수를 지낸 하 대표가 소수의 해외 유학생에게만 집중되는 선진 전문 교육의 불평등을 목격하고, 물리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평등한 직무 능력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