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중심 간접 투자에 참여함으로써 스타트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그룹 핵심 사업 영역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관련 노하우, 전략적 투자,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미래 초격차 기술을 비롯한 스포츠테크, 프롭테크 등 산업 전반에서 자생적인 벤처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씨엔티테크 공동 주관 국내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초기창업패키지 일환으로 진행되는 로켓십 IR 경진대회에 지난해부터 협력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도 국내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에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사내 벤처 육성과 개인 차량 공유 전용 보험 및 인증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