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2조7949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2조4927억원과 비교해 12.1%(3022억원) 증가한 성과다.
SKT는 지난 2018년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경제간접기여는 견조한 경영 실적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후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사회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과 인프라 기반 제품·서비스의 범죄 예방, 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며 실적이 확대했다.
환경 성과는 자연 상태인 '0'을 기준으로 책정하는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등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고 SKT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방·저전력 설계 등으로 환경 성과를 높이고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주 SKT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E)와 AI 기반 SV 창출 강화(S), AI 거버넌스 고도화(G) 등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