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27일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에 대한 접수를 △창작송 △애니메이션 △댄스 비디오 등 3개 분야로 나눠 오는 2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댄스 비디오와 창작송 분야는 6월 26일까지, 애니메이션 분야는 7월 31일까지다.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창의성·적합성·대중성 등을 고려해 총 139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댄스 비디오·창작송 분야는 7월 15일, 애니메이션 분야는 8월 19일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작품은 서울시 공식 미디어 채널에 게재된다. 시상금은 △일반부 애니메이션 최우수상 300만원(1점) △우수상 100만원(2점) 장려상 50만원(5점) △일반부 댄스비디오·창작송 최우수상 50만원(각 1점) △우수상 20만원(각 2점) △장려상 10만원(각 5점) △어린이부 댄스비디오·창작송 최우수 30만원(각 1점) △우수상 10만원(각 5점) △장려상 2만원 상당 기프티콘(각 50점) 등 총 1420만원 상당이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야별 인기상이 새로 생겼다. 인기상은 개인 SNS에 공모작을 게시하고 구글폼에 링크를 공유한 참가자 대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약 10만원 상당의 해치&서울 브랜드 굿즈를 제공한다.
한편, 1차 해치 공모전에는 1만4000여 점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어린이, 외국인은 물론 각 분야 전문가까지 참여해 해치의 세계관과 시의 주요 정책을 잘 담은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불안과 슬픔 해치에게 맡겨'는 서울의 곳곳에서 시민의 근심 걱정을 해치가 없애준다는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소울프렌즈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의해 소환되었다는 세계관처럼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라며 "이번 공모전도 걱정과 슬픔은 해치에게 맡기고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