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3.3㎡(평)당 분양가가 39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날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간 ㎡당 평균 분양 가격(공급 면적 기준)은 1177만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 평균 가격으로 작성된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3859만200원 △60㎡ 초과~85㎡ 이하 3729만원 △85㎡ 초과~102㎡ 이하 4116만4200원 △102㎡ 초과 4540만8000원이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간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875만3900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89%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 17.33% 올랐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평당 2603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18.04%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지역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818만9600원, 2108만3700원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847가구로 전년 동월(9243가구) 대비 93%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7428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98가구, 기타 지방은 482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