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일자리의 질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051만1000명으로 2018년(2066만6000명) 대비 0.8% 감소했다.
체감물가상승률의 경우 지난 2022년 5.2%까지 급등한 후 이듬해 3.5%로 둔화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상승률(0~1%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지만 고용의 질 악화, 주요 품목 물가 상승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 있다"며 "규제 혁파, 고용경직성 해소, 세제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물가 안정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